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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그리고 자기관리

퇴사 후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는 5가지 방법

by morina-ri 202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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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보다 ‘경험’을 먼저, 나를 깨우는 가벼운 시도들

“이제 뭔가 해봐야 할 것 같은데, 뭐부터 하지?”

퇴사한 지 시간이 꽤 흘렀고,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이제 슬슬 뭔가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쉬는 것도 이제는 좀 불안해…”
“그렇다고 딱히 하고 싶은 것도 모르겠고…”

 

이런 시기는 참 애매하다.
불안은 슬슬 다가오는데,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는 막막한 상태

퇴사 후 어떤 작은 시도

 

그럴수록 사람들은
“수익이 날 수 있는 걸 시작해 보자”라고 생각한다.
유튜브, 스마트스토어, 투자, 재취업 준비…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어느 것도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지금 내가 정말 원하는 방향인가?’라는 물음에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돈이 아니라 ‘경험’을 중심으로 작은 실험을 해보는 것
지금 시점에 가장 적합한 전략이 될 수 있다.

 

퇴사 후 실행이 어려운 이유

- 실패가 아니라, “뭘 하고 싶은지 모른다”는 상태

퇴사 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패하거나 게을러서”가 아니라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 빠진다.

그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오랫동안 ‘정해진 선택지’ 속에 살아왔기에
이제 ‘모든 게 가능하다’는 사실이 오히려 더 두렵게 느껴진다.

 

-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압박

퇴사 후 뭔가 시작하려고 하면
"이걸로 성공해야 해"라는 압박이 생긴다.
특히 이전에 직장 생활을 하며 성과 중심의 문화에 익숙했던 사람일수록
시작보다 ‘결과’를 먼저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할 수도 있는 시도는 아예 하지 않게 되고,
결국 아무것도 실행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가게 된다.

 

퇴사 후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는 5가지 방법

1. 블로그를 열고, 일주일에 2편씩 글 써보기

가장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콘텐츠 실험이다.
돈도 거의 들지 않고, 내 관심사와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다.

  • 내가 요즘 빠져 있는 생각들
  • 책을 읽고 느낀 점
  • 퇴사 후의 일상 기록
  •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리뷰

이런 글을 꾸준히 써보면
나도 몰랐던 나의 관심사와 강점이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는 나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는 감각이 회복된다.

💡 부가 정보:
꾸준히 글을 쓴 블로그는
이후 애드센스 수익화, 전자책, 클래스 제작 등으로도 연결 가능하다.

 

2. 크몽/탈잉/숨고 등에 프로필을 등록해 보기

완벽한 스킬셋이 없어도 괜찮다.
"나는 이런 걸 해볼 수 있어요"라고 세상에 보여주는 것 자체가 실험이다.

예를 들어,

  • 글쓰기 첨삭
  • 블로그 컨설팅
  • 강의 기획
  • 정리/정돈 코칭
  • 온라인 문서 디자인

당장 의뢰가 들어오지 않아도 괜찮다.
중요한 건
“나의 전문성을 외부에 꺼내본 경험”이다.
이런 실험은 나에게
내가 가진 ‘가능성의 언어’를 만들어준다.

 

3. 하루 1시간, 관심 있는 분야 온라인 강의 듣기 + 메모 남기기

사이드 프로젝트라고 해서
무조건 외부로 발신해야 하는 건 아니다.
지금은 ‘내 안에 씨앗을 심는 시간’ 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 UX/UI 기초 강의
  • 영상 편집 입문
  • 전자책 만들기
  • 브랜딩 글쓰기
  • 명상·감정관리 프로그램

하루 1시간이면 충분하다.
중요한 건 강의 자체보다
그걸 듣고 내가 느낀 것, 생각한 걸 ‘기록’으로 남기는 습관이다.

이 습관이 쌓이면
곧 실행력이 된다.

 

4. 내가 쓰고 싶은 전자책 목차 작성해 보기

“나는 아직 책 쓸 정도는 아닌데…”
“지금은 시작도 못 하겠어”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쓰기보다 ‘목차를 잡아보는 것’은 누구나 지금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퇴사 후 마음 회복 루틴 10가지』

프롤로그: 멈춰서 숨 쉬는 시간
1장: 퇴사 직후 불안을 다루는 법
2장: 하루 루틴 만들기

에필로그: 다시 나로 걷기

 

이렇게 목차를 짜보면
내 안에 있는 경험과 통찰이 얼마나 소중한 자산인지
스스로 알게 된다.
그리고 그건 곧 실행의 준비물이 된다.

 

5. 관심 있는 커뮤니티 1곳 가입해서 가볍게 반응 남기기

퇴사 후에는 나도 모르게
‘세상과 단절된 기분’에 빠지기 쉽다.
그래서 '가장 쉬운 사회적 실험은 ‘관심 커뮤니티에 들어가 보기’다.

 

예를 들어

  • 브런치 작가 커뮤니티
  • 전자책 유저 단톡방
  • 책 쓰기 모임
  • 노션 활용 커뮤니티
  • 온라인 스터디 그룹

여기서 ‘활동을 열심히 하라’는 게 아니다.
단 하나의 댓글, 단 한 줄의 피드백만 남겨도
나는 다시 연결되고 있다는 감각을 얻게 된다.

 

 

수익보다 먼저 회복해야 할 것은 ‘행동감각’이다

지금 당신이 꼭 돈을 벌지 않아도 괜찮다.
중요한 건
“나는 나를 위해 무언가를 시작하고 있다”는 감각이다.

실험이란
완성도가 아니라
가능성에 대한 탐색이다.

아직 방향이 명확하지 않아도,
오늘 한 가지라도 해본다면
그건 당신이 스스로를 다시 일으키는 루틴이 된다.

수익은 나중에 따라온다.
하지만 나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은,
지금의 작고 사적인 실험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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